[정명의기자] LG 트윈스 좌완투수 이상열(36)이 통산 7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프로야구 역대 5번째다.
이상열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선발 우규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이상열의 개인 통산 700번째 등판이었다.
이상열은 첫 상대 오재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최주환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 2루 주자 홍성흔을 3루에서 잡아내며 조금이나마 위기를 넘겼다. 자신의 임무를 다한 이상열은 이동현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이상열에 앞서 7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투수는 조웅천(SK), 가득염(SK), 류택현(LG), 오상민(LG) 등 네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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