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문채원이 KBS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가제)'에 전격 캐스팅됐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후 7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문채원은 오는 8월 첫 방송될 '그린메스'(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여자 주인공 차윤서 역을 맡아, 데뷔 첫 의사 역에 도전한다.
극중 차윤서는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어릴적 꿈은 유치원 선생님이었지만, 고교시절 소아암 병동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꿈을 바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한주의대에 차석으로 입학했고,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빠르게 전임의가 됐다. 강단 있고 원리원칙이 분명해 할 말은 하고 만다. 한 눈에 눈길이 가는 여신 외모에, 보이시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문채원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독특한 레지던트 박시온(주원 분) 카리스마와 탁월한 실력을 갖춘 조교수 김도한(주상욱 분)과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 짝사랑하는 김도한, 점점 마음이 쓰이는 박시온과 선보일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채원은 "사람 냄새나는 따뜻함과 희망을 이야기하려는 작가님의 생각이 마음에 와 닿았다. 평소 매일 끊임없이 환자들과 마주하며 살아가는 의사들의 삶과 생각이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그린메스'가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이 작품이 앞으로 저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지 궁금하다. 저에게, 그리고 보시는 분들에게 모두 좋은 느낌의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문채원은 어떤 역할을 맡던지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선사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배우"라며 "'그린메스'는 전문직 드라마나 극성만을 강조하는 메디컬이 아닌, 가슴으로 써내려가는 강한 울림이 있는 메디컬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메스'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아이자, 발달장애 청년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드라마다. '상어' 후속으로 8월 초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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