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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깜짝 결혼 발표 왜?…"예비신부 임신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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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

[이미영기자] 배우 김재원이 직접 오는 28일 결혼을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원은 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다들 잘 지내셨죠?'라는 글을 올리고 "28일 서울 강남 라움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김재원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김재원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로, 8개월 열애를 해왔으며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하고 결혼을 확정지었다.

김재원은 지금껏 열애 사실이 알려진 바 없어 깜짝 결혼 소식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 날짜와 장소는 확정됐으나 아직 결혼식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을 만큼 결혼을 서둘렀다.

김재원은 깜짝 결혼 발표에 대해 "아직은 좀 이른 결정이 아닌가 너무 갑자기 결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걸어갈 제 배우인생에 있어 안정된 생활, 가정의 소중함을 그 누구보다 소중하게 신중하게 생각하여 결정했기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축복과 사랑 속에서 그 출발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있는 김재원이 결혼을 서두른 이유는 예비 신부의 임신 때문이기도 하다. 소속사 측은 "예비 신부가 임신 3개월이다"고 혼전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김재원은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여러분들의 마음을 복잡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 마음의 보답으로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저의 출발을 팬 여러분께서 축복해주신다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 결혼은 평범한 일반인 김재원이 하는 것이고 연기는 배우인생을 사는 김재원이 하는 것이라고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여러분 사랑한다"고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김재원은 현재 MBC '백년의 유산' 후속작인 '스캔들'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현재 촬영 중에 있으며, 신혼여행은 드라마 종영 뒤로 미뤘다. 신혼살림은 김재원이 현재 거주 중인 분당 집에 차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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