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김재원이 오는 28일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김재원은 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다들 잘 지내셨죠?'라는 글을 올리고 "28일 서울 강남 라움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김재원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김재원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로, 8개월 열애를 해왔다.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하고 결혼을 확정지었으며, 예비 신부는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원은 "2013년을 맞이하며 6월에 기쁜 소식과 함께 여러분들에게 제 개인적인소식을 전해드리게 위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드라마 촬영 소식을 전한 뒤 "그동안 제 연애 생활에 대해 궁금증 기호를 달아주실 때마다 나름의 인생관과 철학으로 어사무사하게 대답해드렸던 제 연애사에 대해 깜짝 놀라실 여러분들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지만 누구보다 제일먼저 팬 여러분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드리는 것으로 나마 여러분들의 당혹스러움을 달래보려 한다. 또한 미안한 마음을 대신한다"고 말을 꺼냈다.
김재원은 "오는 6월 28일 금요일에 저와 함께 평생도록 친한 친구이자 파트너가 될 사람과 함께 간결한 예배 형식의 예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다"며 "장소는 라움이라는 예식장이고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저녁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깜짝 결혼 소식에 대해 "아직은 좀 이른 결정이 아닌가 너무 갑자기 결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걸어갈 제 배우인생에 있어 안정된 생활, 가정의 소중함을 그 누구보다 소중하게 신중하게 생각하여 결정했기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축복과 사랑 속에서 그 출발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결혼소식을 전하게 되어 여러분들의 마음을 복잡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마음의 보답으로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저의 출발을 팬 여러분께서 축복해주신다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 결혼은 평범한 일반인 김재원이 하는 것이고 연기는 배우인생을 사는 김재원이 하는 것이라고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여러분 사랑한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김재원은 현재 MBC '백년의 유산' 후속작인 '스캔들'을 촬영 중에 있으며, 신혼여행은 드라마 종영 뒤로 미뤘다. 신혼살림은 김재원이 현재 거주 중인 분당 집에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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