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8호포 작렬

[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3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교류전(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이던 5회말 솔로포를 날렸다.

팀이 3-1로 앞선 상황.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한신 선발 랜디 메신저의 2구째 몸쪽 142㎞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28일 야쿠르트전 7호 홈런 이후 두 경기 만에 터진 대포다.

이대호는 앞선 타석에서는 병살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을 더해 5회말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4-1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