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김장훈 뉴욕공연의 후폭풍이 거세다.
김장훈은 지난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3천여 관객의 뜨거운 함성 속에 공연을 마쳤다.
먼저 해머스타인 볼룸의 프로덕션 총책임자인 피터 오슬란(Peter Auslan)은 김장훈 공연이 끝난 후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해머스타인은 10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공연장이며 에미넴, 콘, 머라이어 캐리, 제임스 브라운, VH1 DIVAS Show 등 최고의 스타들이 모두 공연을 한 곳이다. 나 또한 20년 넘게 공연계에서 수많은 공연을 봐왔지만 미스터 김(김장훈)의 공연은 분명히 모든 공연중 톱10 안에 들어갈 만한 공연"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피터 오슬란은 이어 "아시안 아티스트가 이런 연출과 음향,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놀랐다. 사실 공연 준비 중 기획사의 문제로 미스터 김의 전 공연장소인 LA 노키아와 그리크 시어터(Greek Theatre)에 전화를 해서 문의해 봤는데 한결같이 돌아온 대답은 '미스터 김은 대단하다(Mr.Kim was fantastic and awesome)'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말 그의 노래와 공연은 판타스틱 그 자체였으며 공연이 끝난 후 모든 스태프들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 미스터 김에게 모두가 존경심을 표한다. 꼭 우리 공연장에 다시 오기를 소망한다"라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또한 미국내 각 게시판과 유튜브에서도 K-POP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극찬의 글과 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김장훈의 미국내 김장훈 Foundation 홈페이지(www.kimjanghoon.org)에도 한국인과 외국인들의 앵콜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장훈이 한국을 떠나기 전에 "생각이 바뀌었다. 연출력도 연출력이지만 오히려 노래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미국인지라 가창력으로 승부를 낼 자신이 있다. 진정한 한국형 샤우팅을 들려주겠다"고 호언장담했듯 노래에 대한 극찬의 글들이 외국인들의 반응에서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한국인들은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공연', '힐링이 되는 공연',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공연',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웠다' 등 뜨거운 후기를 전했다.
김장훈의 미국공연 기획사인 Zion Live 측은 "외국인들의 반응을 보니 김장훈의 연출력 뿐만 아니라 그의 가창력과 목소리, 무대매너에 큰 매력을 느낀다. 그래서 앞으로 개인공연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열리는 큰 페스티벌에 출연해 김장훈의 노래를 들려준다면 단발성이 아닌 미국에서 노래로 롱런하는 가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몇군데에서 소문을 듣고 섭외가 들어오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세 번 정도 페스티벌에 참여시킬 계획이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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