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중국 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는 '2013 중국영화제'가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를 개막작으로 오는 6월 막을 올린다.
28일 CJ CGV와 CJ E&M에 따르면 '2013 중국영화제'는 오는 6울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서울 여의도 CGV 와 부산 센텀시티 CGV에서 동시에 열린다. 영화제는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중국 영화의 신경향을 국내에 소개하는 행사다.
중국영화제는 CJ CGV, CJ E&M과 한·중 양국의 문화산업기관인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과 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협력해 지난 2006년 첫 출범했다. 한국 내 중국영화제, 중국 내 한국영화제로 이어지며 격년으로 열리는 중국영화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신 중국 영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 극장가의 최신 흥행 화제작부터 영화제를 석권한 화제작까지 그 해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중국영화를 총 망라해 엄선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중국 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하며 다양성 문화를 구축하는 영화제를 표방한다. 특히 김희선·정우성·주진모 등 중국 내 인기가 높은 배우들이 홍보대사를 맡아 영화제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한국 내에서 다섯 번째로 열리는 '2013 중국영화제'는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얼굴을 만나다'는 주제 하에 왕가위 감독부터 양조위, 유덕화 중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을 만난다. 개막작으로 왕가위 감독과 한국 배우 송혜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일대종사'가 선정됐다.
'일대종사'는 '해피투게더' '중경삼림' '화양연화' 등을 선보인 왕가위 감독의 신작으로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최초 공개 된 화제작이다. 개막작 '일대종사' 외 주요 프로그램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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