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타율이 2할대로 내려앉았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11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종전 3할이었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까지 내려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스캇 펠드만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 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쳤으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에도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추신수는 7회말 네 번째 타석 역시 안타를 치지 못하고 물러났다.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을 상대해 2볼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3구째를 노려쳤지만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홈 팀 신시내티가 시카고를 7-3으로 꺾어 9회말 공격이 진행되지 않았고, 추신수에게 더 이상 타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11일 밀워키전부터 이어오던 추신수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11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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