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강윤구가 시즌 4승 기회를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강윤구는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강윤구눈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롯데 타자를 상대로 단 2안타만 허용했다. 그런데 그 2안타 가운데 하나가 홈런이 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0-0이던 3회 신본기에게 볼넷을 내준 후 황재균에게 맞은 첫 안타가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2실점했다. 그러나 강윤구는 이후 7회 1사에서 김문호에게 두번째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롯데 타선을 무안타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강윤구는 6.1이닝 동안 109구를 던졌다. 볼넷 6개가 투구수가 늘어나는 데 원인이 됐다. 강윤구에 이어 넥센은 이정훈을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강윤구는 호투를 펼치기는 했으나 팀 타선이 롯데 선발 송승준에 묶이면서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강윤구는 5월 들어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리며 페이스가 좋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5이닝 2실점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12일 만의 등판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호투에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의 호투는 더욱 돋보였다. 송승준은 7이닝 동안 3안타만 허용하고 삼진 7개를 잡고 1실점(1자책점)으로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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