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개릿 올슨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슨은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은 좌완투수다. 그는 왼쪽 사타구니를 다치는 바람에 시즌 개막 이후 지금까지 1군에서 3경기 등판에 그쳤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2로 부진했다.
올슨의 마지막 1군 등판은 지난 4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이다. 당시 선발로 나왔던 올슨은 투구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30구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초 올슨은 넥센 히어로즈와 이번 주중 3연전에 맞춰 1군에 등록하려 했다. 하지만 두산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좀 더 몸상태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슨은 오는 25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시험 등판할 예정이다. 올슨이 퓨처스리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김진욱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올슨이 1군에 들어오게 되면 전반적으로 투수진 운영과 보직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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