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같은 날 첫방송 한 SBS '못난이 주의보'와의 대결서 먼저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 첫 회는 11.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오자룡이 간다'의 마지막회 시청률 19.7%보다 못 미치는 수치지만 첫회 기록했던 5.9%보다는 훨씬 웃도는 수치. 첫방송에서 10%대를 넘어서며 비교적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도 앞섰다. '못난이 주의보'는 7.0%를 기록했다.
'오로라 공주'는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작품. 재벌가의 막내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완벽하지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 반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첫회부터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며 임성한표 막장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금성(손창민 분)이 아내 이강숙(이아현 분)을 버리고 젊은 아가씨 박주리(신주아 분)와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오금성의 형 오왕성(박영규 분)과 오수성(오대규 분)이 오금성을 부러워하며 이혼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다짐하는 모습으로 경악을 자아냈다.
또한 황마마의 세 누나 황시몽(김보연), 황미몽(박해미), 황자몽(김혜은)이 동생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불경을 외우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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