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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릿수 피안타 후 강판 김광현, '안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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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대 10피안타 5실점 후 강판…승리도 날려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 혼쭐이 났다.

김광현은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그런데 롯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하는 부진한 피칭 내용을 보였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나마 1회는 후속타자를 잘 요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롯데 타선은 김광현을 상대로 마음껏 방망이를 휘둘렀다.

0-1로 끌려가던 2회초 박종윤, 신본기,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롯데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초 볼넷과 정훈, 손아섭, 정훈의 안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아내 4-3으로 역전 리드를 잡았다.

SK는 5회말 최정과 한동민의 솔로포 두 방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지만 롯데는 6회초 기어코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김광현은 선두타자 박종윤에게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우익수 김상현이 볼을 더듬는 실책이 보태지며 박종윤은 단번에 3루까지 뛰었다.

이 때까지 김광현이 맞은 안타는 벌써 10개. SK 벤치는 더 두고 보지 못하고 김광현을 내리고 두 번째 투수 임치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광현의 투구수는 97개였다.

5-4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물러난 김광현이지만 바뀐 투수 임치영이 다음 타자 신본기에게 초구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종윤이 홈을 밟아 5-5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광현의 승리도 함께 날아갔다.

김광현이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허용한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2011년 6월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이었다. 당시 김광현은 홈런 3개를 포함 14안타를 허용하며 8이닝 동안 8실점했다. 김광현은 2009년 5월 17일 문학 KIA전에서도 11피안타 3실점한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엔 9이닝을 완투했다.

한편 롯데는 3년 전에도 김광현을 조기 강판시킨 적이 있었다. 2010년 5월 11일 사직 홈경기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신나게 방망이를 돌렸다. 당시 김광현은 3.1이닝 11피안타 2사사구로 8실점한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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