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티켓 파워가 대단하다.
김연아를 비롯해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나서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이 다음달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린다.
아이스쇼 입장권은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그런데 아이스링크에서 가장 먼 B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1시간만에 매진됐다.
아이스쇼의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인터파크(http://interpark.com)를 통해 15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입장권 예매가 티켓팅 오픈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9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인터파크 티켓 스포츠랭킹 1위를 차지하며 15분만에 전 공연 및 키스앤크라이 좌석이 매진됐다. 발매 1시간 뒤에는 21일 첫 공연 B석을 제외한 사흘 공연의 전 좌석이 매진됐다"라고 전했다.
키스앤크라이 좌석은 33만원의 고가다. SR석 22만원, R석 16만5천원, S석 11만원, A석 5만5천원, B석 3만3천원 등 입장권 가격이 만만치 않다. SR석(3일, 2천400석), R석(3일, 6천석), S석(3일, 4천500석)이 순차적으로 30분만에 매진 됐다.
B석을 제외한 전 좌석의 매진은 김연아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당장 예매 사이트에는 티켓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티켓 양도를 바라는 것은 물론 역대 최고로 힘든 예매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올해 단 한 번만 열리는 아이스쇼이고,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뮤지컬 아이스쇼 형태로 열려 어느 때보다 높은 관중의 기대가 열띤 예매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은 B석도 전체적인 공연 무대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만큼 발매 하루 만에 매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레 미제라블-꿈꾸어라, 도전하라, 사랑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를 비롯해 캐나다의 '피겨 영웅' 커트 브라우닝, 남자싱글의 샛별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 등 주요 스타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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