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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가왕'이라는 수식어, 쑥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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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집 '헬로' 대히트에도 "신드롬 실감 못 한다"

[이미영기자] 가수 조용필이 '가왕'이라는 수식어는 쑥스럽다며 조용필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용필은 지난 15일 서울 이태원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조용필은 "나를 '가왕'이라고 소개하면 정말 쑥스럽기 짝이 없다"며 "가장 좋은 것은 조용필이다. 가왕의 무게보다는 그냥 조용필의 무게가 좋다"고 말했다.

'오빠'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어느 나라에도 있는 수식어가 오빠다. '단발머리'를 내놓으면서 '오빠'라는 닉네임이 생겼다. 그 때 제 나이가 서른살이었는데 뭐라고 불러야할지 몰라서 오빠라고 부른 것 같다"며 "솔직히 요즘 그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조용필 신드롬을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차트에서 올라가는 것을 봤을 때 개인적으로 겁이 났다. 이러다가 잘못 되는 건 아닌가 싶었다"면서도 "신드롬이라고 말하는데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처음에 데뷔할 때도 노래가 히트 했는지, 인기가 있는 것인지 무뎌서 잘 못 느꼈다. 인터넷에 너무 많은 글이 올라오는데 내가 너무 빠져들면 컨트롤 할 수 없을 것 같아 잘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콘서트 준비와 동시에 20집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이 앨범을 내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19집이 나왔으면 20집이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했다. 21, 22집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20집은 저에게 중요한 앨범이다. 더 새로운 조용필을 만드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를 하면서 20집 앨범을 준비 중에 있다. 내년이 될지, 내후년이 될지 잘 모르겠다. 19집에 10곡을 만들어냈지만 아쉬움이 많기 때문에 다음 앨범에서는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줄이도록 하겠다"고 음악적 욕심을 전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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