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남사', 아슬아슬 수목극 1위 다툼 '치열'

[김양수기자] KBS '천명'이 시청률 하락에도 수목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는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8일 방송분(9.6%)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천명'은 아슬아슬하게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남자가 사랑할 때(이하 남사)'는 전날보다 0.1%포인트 상승한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 '천명'과 '남사'의 시청률 격차는 0.4%포인트에 불과하다.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5.6%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천명'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살인누명을 쓴 채 도망 다니는 중에도 사람을 치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은 거칠(이원종)을 치료하는가 하면 위독한 덕팔(조달환)의 만삭의 아내를 치료하고 아이까지 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