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의 김혜수가 이번엔 메주탈을 뒤집어썼다. 세계최초 메주쇼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그간 드라마에서 게장쇼, 탬버린쇼, 빨간내복쇼 등 화려한 쇼를 선보였던 김혜수가 이번엔 오지호, 이희준, 전혜빈과 함께 메주쇼를 펼친다.

6일 밤 방송되는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에서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이 장류 전문회사 와이장의 자랑, 메주쇼에 나선다.
'게장의 달인' 김병만 선생에게 수하 받은 현란한 손놀림의 게 다듬기, 무표정한 얼굴로 현란한 팔다리 기술을 동반한 탬버린 흔들기, 빨간 내복 완판 신화를 이룩한 유연성 최고의 다리 찢기 등 그동안 차원이 다른 슈퍼쇼를 보여준 미스김. 그런 김혜수가 이번엔 메주탈을 뒤집어쓴 모습을 공개하면서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이번엔 미스김 단독쇼가 아니다. 초딩멘탈 정사원 에이스 장규직(오지호) 팀장과 초식남 무정한(이희준) 팀장에 엄친딸 정규직 금빛나(전혜빈)도 무대에 함께 오른다.
문제는 관객. 메주쇼의 등장인물은 메주, 콩, 가마솥, 볏짚.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펼쳐질 쇼로 등장 캐릭터만 보더라도 대충 어떤 줄거리일지 예상이 가능하다. 과연 이들은 어린이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드라마 제작진은 "미스김의 놀라운 능력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금빛나도 현란한 춤사위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스김과 장규직, 이희준, 금빛나가 환상의 하모니로 선보일 방송 역사상 최초의 메주쇼는 오늘(6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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