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케이, '핫팬츠' 뮤비 현장서 여성팬 즉석 캐스팅

[박재덕기자] '힙합계의 댄디 가이' 더블K(더블케이)가 선공개곡 '랩운동'에 이어 두번째 싱글 '핫팬츠'의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블케이는 지난 13일 부산 서면에 있는 한 클럽에서 두번째 싱글곡 '핫팬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정상 영업을 하는 클럽에서 타이틀 곡 '핫팬츠'와 동일하게 핫팬츠를 입고 온 여성들을 즉석으로 뮤직비디오에 캐스팅해 리얼한 클럽 컨셉트로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촬영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현장 여성팬들과 함께 만드는 뮤직비디오라서 정말 화끈한 장면이 많았다"면서 "못된 힙합이지만 가장 신나는 힙합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더블케이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어제 부산 해운대~ 그리고 클럽 픽스에 와준 팬분들!~ 감사드려요! 두군데 다 와준 분들 특히 더 고마워~!!!"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3일 선공개곡 '랩운동'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더블케이는 은지원, 김보성, 주비트레인, 팬토, 러쉬, 팔로알토, 도끼, DJ알투, 정턱과쾌남, 비프리, 테이크원 등이 뮤직비디오에 대규모 카메오 군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하이원 서울가요대상과 가온차트 시상식에서 힙합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더블K는 Mnet 힙합 오디션 '쇼미더머니1'에서 우승을 차지해 힙합 팬덤을 키웠던 실력파 뮤지션이다. 특히 에미넴 주연의 영화 '8마일'의 모든 랩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주목받았으며 한국 힙합 음악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더블케이는 오는 26일 미니앨범 발표에 앞서 지난 9일 선공개 싱글 '랩운동'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18일 두번째 싱글곡 '핫팬츠'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