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싸이가 '젠틀맨'으로 제2의 강남신드롬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13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해프닝(HAPPENING)'에서 "망해도 상관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신곡 '젠틀맨'으로 호평과 혹평을 오가고 있다고 세간의 반응을 인정한 싸이는 "언제부터 제가 해외에 나갔느냐"며 "여러분들의 함성을 지금 받고 있기 때문에 망해도 상관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해외 생활 하면서 뭐가 가장 많이 힘드냐고 물어보는데 떡볶이가 그렇게 먹고 싶다"는 싸이는 "일이 끝나고 나면 한국 사람들과 한국말로 수다를 떨고 싶다"며 "오늘 무대가 끝나면 다시 나가서 외로운 도전을 다시 한 번 해볼텐데, 오늘 여러분이 보내주신 눈빛과 마음을 가슴에 담아서 외로워하지 않고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싸이는 8개월 만에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열고 5만 관객을 만났다. 이 날 싸이의 공연은 케이블채널 엠넷과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싸이는 전세계 119개국에 신곡 '젠틀맨'을 공개하고 제2의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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