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싸이가 '젠틀맨'으로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열기 전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싸이는 "우리 국민들에게 받은 서포트를 근간으로 한 달에 20번까지도 비행기를 탔던 적도 있었다"며 "한 명의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제 예상보다 너무나도 커다란 일들이 자꾸 펼쳐지고 있어 그런 서포트가 힘과 동력이 됐다"고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에 이어 또다른 1보 전진이 될지, 다음 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가 될지 한 달 정도 후면 밝혀질 것"이라며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한국에서 2~3일간 높은 성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또다른 곡을 만들게 됐다는 점을 가장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5만명과 함께 하는 단독 콘서트에 이어 미국으로 출국, '젠틀맨' 해외 프로모션에 집중할 예정인 싸이는 "노래가 기호에 맞든 맞지 않든 다시 한 번 저는 이번 콘서트가 끝나면 해외로 나가서 또 한 번 한국어로 된 노래로 두 번째 세계 무대 노크를 한다"며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싸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열고 신곡 '젠틀맨'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공연은 케이블채널 엠넷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그리고 네이버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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