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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소년' 천명훈 "NRG 멤버들, 뉴스로 소식 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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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QTV 기억의 예능 '20세기 미소년'의 다섯 멤버들이 출연 결정 이후 "다른 멤버들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QTV 기억의 예능 '20세기 미(未)소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H.O.T 문희준, 토니안, NRG 천명훈, 젝스키스 은지원, god 데니안 등이 출연했다.

'20세기 미소년'은 1990년대 후반을 주름잡은 전설의 1세대 아이돌 5명이 아지트에 모여 과거와 현재의 삶을 이야기하는 신개념 아지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토니안은 "H.O.T 멤버들은 프로그램 참여 사실을 모르고 있다. 오늘 행사 이후 알게 될 것"이라며 "아마도 방송생활을 하지 않아서 우리 둘만 하게 된 것 같다"라며 "아마 뉴스 본 이후 '너네 둘이 하니 좋냐'하는 반응이 나올거 같다. 장우혁이 좀 두렵다"고 밝혔다.

천명훈은 "멤버들 소식을 뉴스로 자주 접하고 있다"라며 "이성진, 문성훈이 이 소식을 안다면 파이팅 하라고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god의 김태우 역시 프로그램에 함께 할 뻔한 사연도 공개했다. 문희준은 "김태우가 사실은 멤버가 다 정해진 상태에서 '20세기 미소년' 같은 아이템을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하지만 이미 데니안이 결정돼 있어 김태우가 들어올 자리는 없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문희준, 토니안, 천명훈, 은지원, 데니안 등 36세의 동갑내기 5인방은 '과거에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그때 나누지 못했던 마음고 추억을 이젠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문희준의 제안에서 뭉쳤다. 20세기엔 미(美)소년이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소년이 아닌 미(未)소년들의 추억만들기가 브라운관에 펼쳐진다.

4월16일 밤 9시5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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