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지난 1월 출연해 '고음의 여왕' 타이틀을 얻은 가수 유미가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재합류한다.
특히 유미는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실력파 R&B가수 문명진과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이달 말 녹화하는 100회 특집 '들국화 편'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과연 명곡판정단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후의 명곡' 고민구 PD는 조이뉴스24에 "문명진 대 '여자 문명진' 유미의 대결"이라며 "100회 특집에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운명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름끼치는 가창력의 소유자인 유미와 문명진은 모두 '불후의 명곡'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재발견됐다. 유미는 지난 1월 '엄정화 편'과 '김민종 편'에, 문명진은 지난 6일 '해바라기 편'에 출연했다. 이후 시청자게시판에는 두 사람의 고정출연을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고민구 PD는 "실력파 보컬인 두 사람의 고정출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많다. 하지만 일시적인 관심으로 그칠까 염려된다"라면서도 "앞으로 두 사람 외에도 무대를 소중히 여기는 가수들을 위해 무대를 열어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명진은 2001년 '상처'로 데뷔 했으며 이후 '다 알아요' '널 위한 거짓말'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유미는 2002년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가 큰 인기를 끌었음에도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영화 '미녀는 괴로워' '로맨스가 필요해' OST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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