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원효가 끝까지 큰 웃음을 선사하며 KBS 2TV '해피투게더3‘와 아쉬운 작별을 했다.
김준호와 김원효는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해피투게더3'에서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1년 6개월 간 함께했던 '해피투게더3'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유재석 교수님과 박미선 교수님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8월에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을 준비하느라 스케줄이 많아져 부득이 하게 하차하게 됐다"며 섭섭해 했다. 이에 박미선은 "8월에 코미디 페스티벌 하는데 다함께 가자"며 그동안 함께했던 김준호와 김원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원효는 자신에게 하차소감을 묻자 넉살 좋게 "사장님(김준호) 가는데 제가 같이 가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함께했던 동료들의 박수 속에서 두 사람은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계속 웃으면서 봤네요~ 두 분 모두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이 막방이었구나. 아쉽습니다' '다른 곳에서 부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등 응원했다.
지난 2011년 11월 '해피투게더3'에 합류한 김준호와 김원효는 그동안 허경환, 최효종, 정범균 등 개그맨 4인방 G4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전설의 주먹'의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이 출연했다. 시청률은 6.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목요일 심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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