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포수 강민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둔 창원 마산구장 덕아웃에서 강민호를 이날 1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왼쪽 대퇴부 근육 경직 증상 때문이다.
강민호는 전날(3일)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 전에는 부산의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지만 처음 부상을 입은 부위라 예방 차원에서 김 감독은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
강민호는 앞으로 열흘 동안 1군에 올라올 수 없지만 팀 전력 공백은 최소화할 수 있을 예정이다. 롯데가 이번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마친 뒤 12일 두산 베어스와 맞붙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기 때문. 9구단 체제에서 발생하는 휴식기가 다음 주중 경기 롯데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한편 강민호와 함께 투수 최대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 선수를 대신해 포수 김사훈과 투수 진명호가 1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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