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부산 해운대에 풋살 열풍이 불어 닥쳤다.
30~31일 부산 해운대에서는 5인제 미니 축구경기인 풋살 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풋살 동호인들이 제3회 카파컵 해운대 풋살대회에 모여 자웅을 겨뤘다.
해운대 카파 풋살 구장(Kappa Futsal Stadium)에는 주최측 추산 약 1천500명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지난 2011년 국내에 풋살 보급을 목적으로 스포츠 용품업체 카파가 처음 주최한 풋살 대회는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후 해운대의 연례 행사로 자리잡게 됐다.
올해는 풋살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반영하듯 서울, 경기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전국에서 출사표를 던진 풋살인들이 모였다. 카파코리아 사업 본부장 김원서 이사는 "현재 풋살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중장기적인 계획이 있음을 전했다.
대회의 참가팀 모집 및 운영을 담당한 부산풋살연합회 송재화 회장은 "매년 대회가 거듭될수록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풋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 흐뭇하다"라며 좋아했다. 이어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연초부터 수많은 문의 전화를 받았다. 특히 참가 신청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라며 풋살 열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카파는 풋살 외에도 올 6월 대전에서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제4회 카파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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