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승기가 '구가의 서'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과 인간 어머니 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았다. 강치는 태생적으로 거침없고 호기심 왕성한 인물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반인반수임을 깨닫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이승기는 "'더킹 투하츠' 촬영 당시 강은경 작가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 때 작가님과 '더킹 투하츠'가 끝난 뒤에 어떠한 작품이 되더라도 차기작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게다가 신우철 감독님이 연출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더욱 힘을 얻었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승기는 첫 사극 도전에 대해 "사극을 생각하면 정해진 틀과 외양이 있어서,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했다. 마음대로 머리 모양을 할 수도 없고, 의상 등에도 제한이 있어서 걱정했으나 제작진이 잘 준비해주셔서 대본에 있는 강치의 모습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치스러운 인물적인 외향을 갖추도록 노력했다. 날쌔 보이고 싶어 출연을 결정한 이후 액션 스쿨에 나가 액션 동작도 연마하고, 승마 연습도 하며 역할에 능숙해지도록 연습하고 있다. 체중도 3kg 정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구가의 서'를 통해 처음으로 연하 배우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이승기는 함께 출연하는 수지의 매력에 대해 "통통 튀는 상큼함인 것 같다. 수지 씨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연하 배우다. 20살인 수지 씨의 에너지가 촬영하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구가의 서'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판타지로, 대본이 정말 재미있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다"며 "남성적인 매력, 카리스마, 유연함이 되었든 무엇인가 이전에 이승기에게서 볼 수 없었던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으로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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