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싸이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두고 고심 끝에 국내에서 촬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17일 귀국해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이은 새 싱글 및 서울 단독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국내로 정했다.
현재 싸이 측은 구체적인 장소 섭외 및 뮤직비디오의 세부 콘셉트를 두고 최종 아이디어 조율 중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가 신곡 뮤직비디오를 한국에서 찍을 지, 해외에서 촬영할 지를 두고 고민을 해왔다. 만약 해외에서 찍게 된다면 콘서트 전에 다시 한 번 출국을 할 가능성도 있었는데 회의 끝에 한국에서 전부 촬영을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스태프들 역시 국내 스태프로만 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인해 강남 지역이 세계 속에 각인되며 이례적인 조명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로 인해 또 어떤 지역이 제 2의 강남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싸이는 오는 4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5만명 규모로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개최한다. 싸이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무려 제작비 30억을 투입,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콘서트 당일 신곡 무대도 처음으로 공개하며, 이번 콘서트는 유튜브를 통해 지구촌 전역에도 생중계된다. 현재 실시간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해프닝'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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