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출생의 비밀' 출연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장진리기자] 유준상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유준상은 오는 4월 말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출생의 비밀'은 생을 마감하려는 두 남녀가 자살 포인트에서 만나 죽음을 포기하고 함께 살게 되는 애틋한 사랑과 어린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다.

극 중에서 유준상은 무식하고 보잘 것 없지만 천재로 태어난 딸에게만은 아낌 없이 사랑을 주고 보듬는 따뜻한 아빠 홍경두 역을 맡았다. 해리성 기억 장애로 자신과 딸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은 여자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애틋한 멜로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유준상은 "대본을 보고 캐릭터에 푹 빠졌다.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며 "최선을 다해 연기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피아노', '신데렐라 언니'의 김규완 작가와 '봄날' 김종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4월 말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