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세계의 끝' 1화, 내일(13일) 인터넷서 무료 선공개

[권혜림기자] JTBC 새 드라마 '세계의 끝'이 방송 전 인터넷에서 먼저 공개된다.

12일 JTBC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방송되는 '세계의 끝'은 방송 3일 전인 오는 13일, 인터넷을 통해 무료 선공개된다.

선공개판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70여분의 영상이다. 본 방송에 앞서 드라마 도입부의 핵심 장면들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판단을 미리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공개는 JTBC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다음 TV팟을 통해 오는 13일 오후 2시 동시에 시작된다. 오는 14일부터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서도 서비스된다. 이 밖에 주요 P2P 사이트를 통해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세계의 끝'은 MBC 드라마 '하얀 거탑',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만든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다. 배우 윤제문·장현성·박혁권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국을 덮친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대재난을 그린다.

어느날 갑자기 치사율 100%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등장하고, 남에게 감염은 시키지만 자신은 발병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파악된다. 이 인물을 추적하며 주인공들의 사투가 펼쳐진다.

JTBC는 지난해 10월 '무자식 상팔자'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1회를 정규 방송 전 인터넷을 통해 선공개한 바 있다. 당시 '무자식 상팔자'는 5만4천여건,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28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