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1천만 관객을 돌파한 8번째 한국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지난 4일 누적 관객수 1천175만 명을 돌파하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최종 스코어를 뛰어넘었다. 이로써 '7번방의 선물'은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했다. 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4일 일일 관객 4만9천614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1천175만4천228명을 기록했다. '신세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개봉 32일 만에 코미디 사상 첫 '천만 영화' 명예의 전당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은 개봉 6주차 주말에도 좌석점유율 52.9%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이번 주 안에 1천200만 고지 돌파가 확실시 된다는 것이 배급사의 관측이다.
'7번방의 선물'이 1천30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은다면 '왕의 남자'(1천230만2천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9천542명). '도둑들'(1천298만3천334명)의 기록도 넘보게 된다.
이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신세계'는 일일 관객 8만8천680명, 누적 관객 261만8천715명을 모았다. 3위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2만5천8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8만4천940명을 기록했다. '스토커'는 1만8천427명을 끌어모아 25만9천66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1만2천182명의 일일 관객, 22만9천42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한 '차이니즈 조디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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