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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호투' SK, 넥센전 이틀 연속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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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SK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경기였던 넥센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SK는 4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발로 나선 조조 레이예스가 1회 2사 후 유한준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날 레이예스는 최고구속 148km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SK는 이어진 4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승욱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하고 2사 후 도루와 폭투로 3루에 안착한 뒤 박정권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점이 나지않아 이틀 연속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이날 SK 마운드는 선발 레이예스(4이닝1실점)를 시작으로 채병용(3이닝 무실점)-최영필(1이닝 무실점)-전유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던졌다.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 레이예스는 "전체적으로 양호했다. 직구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체인지업이 좋았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팀 동료들의 조언이 한국타자들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발전이 눈에 띈다. 승패를 떠나 경기를 대하는 선수들의 자세를 많이 참고했다. 시범경기에서 1군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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