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공사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미디 40년'의 최고 코너시청률은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이 차지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밤 방송된 '개그콘서트: 코미디 40년'에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은 전국기준 26.0%의 시청률을 기록해 코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커먼스'가 24.1%로 2위에, '네로 25시' '괜찮아유' '쓰리랑부부' 등이 후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 코너들은 모두 신구 개그맨들이 한데 모여 진행한 코너로, 시청자들은 지난 시대의 인기 코너들을 통해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은 고(故) 김형곤이 지난 1987년 '유머1번지'에서 선보였던 인기 코너.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현이 회장님으로 분하고, 김학래, 엄용수, 김원효, 양상국 등이 임원진으로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김형곤의 유행어인 '잘 될 턱이 있나' '잘 돼야 될텐데' 등을 특유의 제스처와 함께 선보였고, 자신의 유행어인 '고뤠~'를 적재적소에 매치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 코미디 40년'은 '코미디는 흐른다'라는 주제 아래 신구 개그맨들이 함께 어우러져 개그를 선보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