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가 헛심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는 3일 인천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인천이 경기를 압도했다. 인천은 디오고와 한교원 등을 내세워 경남을 몰아 붙였다.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하지만 결정을 짓지 못했다. 인천은 아슬아슬하게 찬스를 놓쳤다. 전반 30분 김남일의 패스를 받아 때린 이석현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또 전반 39분 한교원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에도 인천이 경기를 지배했다. 인천은 후반 12부 안재준의 헤딩 슈팅, 21분 남준재의 오른발 슈팅 등 매서운 슈팅을 때리며 경남을 두드렸다. 후반 26분에는 설기현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는 전반과 같았다. 인천은 마지막 한 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인천과 경남은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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