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술자리에 동석했던 신인 배우 K 씨도 함께 고소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22일 "박시후는 강간 혐의, K 씨는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박시후를 고소한 날 K 씨에 대한 고소장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시후와 K 씨는 오는 24일 오후 7시 함께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시후와 함께 술자리에 동석했던 후배 연기자 K씨는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A 씨에게 함께 고소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경찰 조사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15일 오전 2시께 K 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22)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피소당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경찰은 A 씨의 머리카락, 혈액,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성분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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