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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표민수 PD "위장복 논란, 친절한 설명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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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KBS 2TV '아이리스2'의 표민수 PD가 최근 불거진 검은색 위장복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아이리스2'에서는 NSS(국가안전국) 요원들이 설원에서 훈련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 중 정유건(장혁 분), 지수연(이다해 분), 서현우(윤두준 분) 등은 하얀 설원 위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신을 그렸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모든 요원들은 하얀색이 아닌 검은색 옷을 입고 있어 논란을 자아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표민수 PD는 "당시 흰옷으로 촬영 했다면 무난하게 지나갔을 것이다. 당일 아침까지 흰옷에 흰 테이핑을 준비했지만 NSS 요원은 어떤 적지에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 위장을 하지 못할 상황을 생각해 그냥 검은색 옷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위장복 논란 이후 내가 대사를 통해 좀 더 친절하게 설명했어야 하는데 표현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드라마 '아이리스2'는 의문의 저격을 당한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에서 그림자와 목소리로만 존재를 알렸던 아이리스의 책임자 미스터 블랙과 각국 정부와 정부기관에 침투해 있는 아이리스들의 정체를 밝혀낸다. 드라마의 장르 역시 첩보와 멜로, 액션이 총망라됐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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