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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KCC, 오리온스에 고춧가루 뿌리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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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삼성 5연승 저지하며 PO 진출 확정

[이성필기자] 프로농구 시즌 후반부에 '최하위' 전주 KCC 주의보가 발령됐다.

KCC가 1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정신이 없는 고양 오리온스를 73-67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린 KCC는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하며 오리온스를 울렸다. 군 전역 복귀한 강병현이 3점슛 4개 포함 28득점으로 승리를 제조했고 박경상은 4쿼터에서만 7득점을 해내는 등 17득점으로 보조했다.

오리온스는 최진수가 23득점을 해냈지만 리온 윌리엄스(12득점 7리바운드)가 4쿼터 종료 4분여 전 5파울로 퇴장 당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승부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갈렸다. 종료 3분14초 전 정희재의 2득점으로 65-64로 전세를 뒤집은 KCC는 박경상이 미들슛과 자유투 등으로 연속 7득점을 쓸어담아 69-64로 도망갔다.

당황한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3점슛을 림에 꽂으며 추격했지만 종료 49초 전 박경상이 3점포로 응수하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편, 창원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6-66으로 이기고 5연패를 끝냈다. 17승25패가 된 8위 LG는 7위 서울 삼성(17승24패)에 반경기 차로 접근했다. 4위 KGC는 3위 전자랜드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아이라 클라크가 21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고 양우섭(11득점)과 기승호(10득점)가 양념을 제대로 치며 승리에 일조했다.

3쿼터가 분수령이었다. KGC의 외곽포가 림을 외면하는 사이 LG는 커티스 위더스의 골밑 득점과 기승호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49-39로 도망갔고 벌어진 점수는 4쿼터 그대로 이어졌다.

울산 모비스는 더블더블을 해낸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맹활약으로 서울 삼성의 5연승을 저지했다.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라틀리프가 34득점 13리바운드를 해내며 91-64로 낙승했다. 모비스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1위 서울 SK와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반면 삼성은 단독 6위에 실패하며 LG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2쿼터 후반 승부가 갈렸다. 모비스가 26-23으로 앞선 상황에서 천대현의 3점포 등 10득점을 쏟아내며 41-33으로 도망갔다. 3쿼터 시작 후 양동근의 3점포와 김시래,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으로 50-34로 점수를 더욱 벌렸다. 삼성이 3쿼터에만 턴오버를 6개나 범하는 사이 모비스는 자유투 등을 착실하게 챙기며 여유있게 승리를 가져왔다.

◇16일 경기 전적

▲(전주체육관) 전주 KCC 73(17-18 18-21 17-21 21-7)67 고양 오리온스

▲(창원체육관) 창원 LG 76(13-17 21-18 22-17 20-14)66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91(18-20 23-13 29-15 21-16)64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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