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염경엽 넥센 감독이 "작전과 전술 훈련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넥센 선수단은 19일 오전 KE01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20일 오전 OZ172편을 이용해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진두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시즌 개막 시점에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맞췄다. 미국 스프링캠프에서는 70%까지 올리는데 목표를 두었는데, 현재 60%까지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작전과 전술 훈련을 많이 시도했는데, 성과가 좋아서 만족스럽다"며 "하지만 투수들은 타자들을 상대할 때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특히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 보인다. 캠프 막바지에 장기영이 부상을 당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잘해주었다"고 덧붙였다.
또 염 감독은 "일본에서는 실전 위주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잘 준비해 시즌 대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 총 54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2차 전훈에서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KIA, 삼성, LG, SK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3월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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