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허창수 GS 그룹 회장의 '열정적인' FC서울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K리그에서 구단주가 직접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경우는 FC서울이 유일하다.
매년 서울 선수단의 전지훈련장과 ACL등 해외 원정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해온 허창수 구단주는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서울 선수단을 직접 방문했다.
1998년부터 16년째 서울 구단주를 맡고 있는 허 구단주는 GS그룹 경영과 전경련회장으로서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가고시마 전지훈련장을 방문, 선수단을 격려하고 올해도 K리그 클래식을 선도하는 구단답게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14일 저녁에 가진 선수단과의 만찬에서 허 구단주는 "무엇보다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서울의 이름이 드높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허 구단주는 1박2일(14~15일)간의 짧은 일정에도 훈련모습을 관전하고 만찬을 주최하는 등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더 격려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허 구단주의 열정적인 축구 사랑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평소에도 축구단 운영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허 구단주는 시즌 중에도 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자주 찾아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또한 매 시즌 정기적으로 GS, LG, LS, LIG 등 그룹 임직원들의 모임인 '임원동호회 총 응원의 날' 행사를 마련,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응원하는 등 서울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올 해도 역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는 18일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허 구단주는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 서울 출신 선수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더불어 한국 축구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이 K리그 최고 인기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토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은 허 구단주의 아낌없는 사랑에 대해 서울 선수단 모두는 K리그 클래식 정상 2연패는 물론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목표와 함께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한국축구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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