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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회장 "태권도 안심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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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뒤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회장은 이미 차기 체육회 회장선거에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IOC 집행위원회 참석이 체육회 수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참가한 IOC 관련 일정이 됐다.

박 회장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CO 집행위원회에서 많은 일을 치르고 왔다. 올림픽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뛰었던 박종우의 동메달 재수여 결정에 이어 차기 올림픽에 포함되거나 퇴출되는 종목 결정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이번 IOC 집행위원회 결과 태권도는 올림픽 종목으로 계속 남게 됐지만 레슬링은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종목간 희비가 교차했다.

박 회장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가진 스탠딩 인터뷰에서 "태권도가 올림픽에 남게 된 건 다행"이라면서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걱정했다. 박 회장은 "올림픽 종목에선 '영구 종목'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향후 집행위원회에서는 계속 신규 가입 종목과 퇴출 종목에 대해 심사를 하고 논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도 태권도 퇴출에 찬성표를 던진 위원은 전체 14명 대의원 중 5명이었다. 박 회장은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해당 종목의 발전과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 다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이후 2024년 올림픽까지 새로 포함되는 종목 등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을 하게 된다. 박 회장은 "이번에 퇴출된 레슬링도 그 때 다시 심사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레슬링이 5월에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다시 정식종목으로 환원될 가능성은 낮다. 박 회장은 "그 때 심사를 하는 종목은 레슬링을 포함 모두 8개"라며 "그러나 각국 IOC 위원들의 의견이 달라 아직 어떤 종목이 새로 들어올 지 불확실하다"고 얘기했다.

한편 박 회장은 "자세한 내용은 퇴임 기자회견에서 얘기하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차기 대한체육회 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했으며 퇴임 기자회견은 다음 주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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