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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첫방 '풀하우스', '자기야'와 다른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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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웃음과 풍자, 공감의 삼박자 맞는 편안한 프로그램"

[김양수기자]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연출 김호상) 출연진들이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풀하우스'는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방송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2월 정규 편성됐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기자간담회에서 이경규는 "'자기야'가 부부간 갈등을 주요 에피소드로 담는다면 우리는 부부간 문제를 떠나 가족의 문제를 다룬다"고 밝혔다.

이어 "웃음과 풍자, 공감의 삼박자가 맞는 편안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온 가족이 행복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프로그램의 모토"라고 설명했다.

함께 진행을 맡은 이정민 아나운서는 "우리집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많이 배우게 된다"라며 "가정을 꾸린지 얼마 안된 새내기 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내 입으로 차마 말하기 힘든 부분을 긁어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개그맨 이경규와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가족 내 고민 사연들을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불편한 가족'이라는 콘셉트로 재현한다. 가정 내 고민에 대해서는 13인의 전문가들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개그콘서트'의 개그맨들은 실제 사례를 콩트로 극화해 선보인다. 박성호는 '앵그리파파' 시아버지, 박지선은 시어머니 역을 맡는다.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는 리얼 부부 스토리를 전달하고 김지민은 시누이 역할로 출연한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자기야'는 실제 내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 부담이 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보내준 사연으로 콩트를 만드니까 부담이 없다"라며 "진솔하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호상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공감을 우선으로 한다. 주변에 있을 만한 일을 다룬다. 공감과 웃음의 키워드를 우선적으로 선택했다"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2월1일 밤 8시50분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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