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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브라질 '듀오' 디오고-찌아고 "팀 우승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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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디오고(24)와 찌아고(27)는 인천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디오고와 찌아고는 31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 목포전지훈련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 시즌 한국에서 새롭게 맞이하는 축구 인생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디오고는 "한국에서 축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큰 기대를 안고 왔다. 인천에 대한 기대도 크다.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남은 두 달 동안 적응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디오고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많은 활동을 할 것이다. 박스 안에서 빈 공간을 찾아다니며 골을 노리겠다. 한국 축구의 발전과 인천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 인천이 지금까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는데 인천이 우승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인천의 우승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찌아고는 "한국에 와서 기쁘다. 오랫동안 한국에 남고 싶다. 울산의 하피냐가 나의 친구다. 항상 연락하는 사이다. 하피냐에게 한국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하피냐는 한국 축구가 발전하고 있다며 내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거라 말했다"며 인천에서의 비상을 꿈꿨다.

이어 찌아고는 "경기장 안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움직임, 활동량, 스피드를 이용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인천을 꼭 챔피언으로 이끌겠다"며 역시 인천의 우승을 약속했다.

조이뉴스24 목포=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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