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진구-박하선, 맹추위 속 빌딩에 매달린 사연은

[김양수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의 진구-박하선이 살인적인 추위 속에 와이어 촬영을 완벽히 소화했다.

극 중 진구와 박하선은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마법 같은 시너지를 일으키며 함께 광고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

특히 1회에서는 안전모와 로프를 단단히 착용하고 있는 백지커플(이태백+백지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작은 간판회사의 간판쟁이인 진구(이태백 역)와 대형 광고 대행사의 인턴사원인 박하선(백지윤 역)이 빌딩에 함께 매달려야 했던 사연에 궁금증을 쏠린다.

실제 촬영현장에서 진구, 박하선 두 사람은 며칠째 계속된 한파에도 고층 빌딩 외벽, 로프 하나에만 의지한 채 열연을 펼쳤다. 특히, 5-6 시간씩 진행된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임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뛰어난 운동신경을 지닌 진구는 물론이고 평소 암벽등반이 취미인 당찬 성격의 박하선은 즐겁고 능숙하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

광고의 미친 열정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KBS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오는 2월4일 밤 10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