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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미아 바시코브스카, 2월 내한…박찬욱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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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의 주연 배우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내한을 확정했다.

29일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오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오는 2월21일 내한 기자회견을 비롯, 레드카펫 프리미어 등 다양한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1989년 호주 출생으로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 역에 낙점돼 조니 뎁과 호흡을 맞추며 스타덤에 올랐다. 캐리 후쿠나가 감독의 '제인 에어',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레스트리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스토커'에서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순수와 본능을 오가는 18살 소녀 인디아 역을 맡았다. 최근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호평과 함께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연기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필름닷컴(Film.com)은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감성 연기는 '비틀주스'의 위노나 라이더를 능가하며 모든 청소년기의 우울함에 대한 새로운 이상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으며 버라이어티는 ''스토커'는 미아 바시코브스카를 위한 영화'라고 극찬했다.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리들리 스콧과 故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했다.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쓰고 '블랙 스완'의 클린트 멘셀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다시 한번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2월28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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