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승준(동부)과 김현민(KT)이 덩크왕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이승준과 김현민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빅스타 올스타전 도중 열린 덩크슛 콘테스트에 출전해 나란히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인당 40초씩 2라운드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콘테스트에서 이승준과 김현민은 각각 50점씩을 받아 다음날 열리는 결승에 출전하게 됐다.
김현민은 지난해 덩크왕 출신이다. 당시 결선에서 김선형과 대결을 펼쳤던 김현민은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 콘셉트로 분장을 하고 나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예선에서도 김현민의 퍼포먼스는 단연 돋보였다. 김현민은 준비한 검은색 안대로 눈을 가리고 덩크슛에 성공해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승준은 친구 아들과 함께 출전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후안 파틸로(KGC), 로드 벤슨(LG), 안드레 브라운(KCC), 스캇 메리트(오리온스)가 결선에 진출해 덩크왕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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