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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리버풀 떠난 토레스, 후회하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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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스티븐 제라드(33, 리버풀)가 예전 팀 동료였던 페르난도 토레스(29, 첼시)를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토레스는 지난 2007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해 2010년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2011년 토레스는 첼시로 이적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을 떠난 후 날개가 꺾였다. 제라드가 안타까워하는 이유다.

제라드는 21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리버풀에서 토레스는 최고의 선수였다. 리버풀은 토레스에 관한 모든 것을 사랑했다. 토레스도 리버풀을 사랑했다. 나 역시 그랬고 토레스가 첼시로 떠날 때 큰 상처를 받았다. 그런데 토레스는 리버풀을 사랑한 만큼 첼시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달라진 토레스의 마음과 위상을 설명했다.

이어 제라드는 "토레스는 첼시로 떠난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하늘 높이 날았다.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성장했고 리버풀에서 빛을 냈다. 나는 토레스가 첼시에서도 그런 대우를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토레스와 가장 잘 맞는 팀이 리버풀이었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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