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26년'을 제작한 영화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가 영화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영화인상을 수상한다.
21일 한국영화기자협회에 따르면 최용배 대표는 제4회 올해의 영화상 투표 결과 명필름 심재명 대표와 '도둑들'의 안수현 프로듀서, 영화사 비단길의 김수진 대표와 경합 끝에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대표는 외압 논란 속에도 강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26년'을 제작, 지난 2012년 관객에게 선보였다. 영화는 29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겨레신문 문화부 송호진 기자는 영화기자상을, CJ E&M 영화 부문 홍보팀 이창현 팀장이 홍보인상을 수상한다.
송호진 기자는 스태프들의 목소리를 담는 꼭지 '송 기자 조 피디의 엔딩 크레디트 세 줄 밑'을 연재하는 등 영화계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해 왔다. 이창현 팀장은 국내 최대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M의 영화 홍보팀을 이끌며 지난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연가시' '늑대소년' 등의 흥행을 견인했다.
올해의 영화상 수상자는 현직 언론사 영화 담당 기자들이 주축이 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특별상 3개 부문을 비롯해 본상 11개 부문 등 총 1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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