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역시나 '대세'는 손흥민(21, 함부르크)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팀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후반기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었다.
함부르크는 13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임테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 빈과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1분 교체될 때까지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특히나 손흥민은 후반 14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시원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이 승리를 이끌어내는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의 골에 힘을 얻은 함부르크는 후반 15분 바이스터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후반기 준비를 모두 마쳤다.
손흥민은 앞서 열렸던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도 2도움을 기록했고 이날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후반기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함부르크는 전반기 현재 7승3무7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20일 뉘른베르크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는 함부르크는 손흥민을 앞세워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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