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재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철저한 외면을 받았던 지동원(21)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임대가 확정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 임대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3년 첫 영입이 한국 축구대표팀 지동원이다. 지동원은 메디컬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동원은 우리에게 좋은 영입이다. 지동원은 공격적인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후반기 팀을 위한 완벽한 준비다"라며 지동원 이적을 반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선덜랜드와 함께 지동원의 임대 이적과 관련한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리그에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승점 9점으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1승6무10패로 올 시즌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공격수 지동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한국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며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함께 일궈냈던 구자철과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은 구자철과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었을 뿐만 아니라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영광도 함께 했다"며 '지-구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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