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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90%, '야구장 가서 경기 관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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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전라북도가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영·전북 10구단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8일 전북 도민의 약 90%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뜻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홈 구장 연간티켓(연간회원권)을 구매하겠다는 비율도 10명 중 4명으로 높았다.

추진위는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소장 김도균 교수)에 의뢰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부영·전북 10구단의 공동연고지인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1:1 대면 심층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3%가 전북 연고 10구단의 창단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9.7%는 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들 가운데 무려 45.5%(전체응답자 300명 가운데 40.8%)가 홈 구장 연간티켓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는 부영·전북 10구단의 흥행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응답자의 91%는 '전북 10구단이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프로야구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도 90.7%에 달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2011년 6월 전북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설문조사 결과보다 각 항목별로 10% 정도 증가한 수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월 초 10구단 창단을 승인하고, 부영·전북이 지난 14일 10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10구단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기대가 크게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전북의 10구단 창단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가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여가를 즐기기 위해'(32%), '야구관람을 위해'(18%), '야구 향수를 잊지못해'(6.4%)라는 이유가 뒤를 이었다. 누구와 같이 프로야구를 관람할 것인가에 대한 응답은 가족(41%), 친구(32%), 연인(9%), 직장동료(8.8%)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 김승수 정무부지사는 "부영·전북 10구단이 창단되면 연간 4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29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13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북도민의 야구사랑과 지역사랑 열기를 하나로 모아 프로야구 10구단을 반드시 유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새해 1월7일 창단신청서를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1월 중 10구단의 창단 주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 외에 수원을 연고로 한 KT가 10구단 창단을 선언한 상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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