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내년 1부리그 잔류가 목표인 대전 시티즌이 일찌감치 동계전지훈련 일정을 확정했다.
대전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신인선수들을 그러모아 1차 훈련을 했다. 아마 시절 단일 대회에 맞춰진 신인선수들의 몸 상태를 리그 체계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신인들의 조련을 끝낸 대전은 기존 선수들의 휴식이 종료된 내년 1월 2일 선수단을 소집, 3~6일 대전에서 회복훈련을 한 뒤 7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제주 훈련이 끝나면 28일부터 2월 7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일본 등 해외 팀들과의 연습경기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마무리 훈련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실시한다.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전술 및 조직력 점검에 집중한다.
김인완 대전 감독은 "동계훈련에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 해 농사를 성공할 수 있다. 전지훈련 동안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1부리그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라며 단계적인 훈련으로 대전의 틀을 제대로 잡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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