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개그맨 김원효가 애니메이션 더빙 흥행 3연패에 도전한다.
김원효는 '토르: 마법 망치의 전설' '새미의 어드벤처2'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데 이어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로 올한해를 뜨겁게 마무리한다.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 시사회에서 끊임없이 애니 더빙 제안을 받는 이유로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하기 때문인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밝고, 가족 애니메이션에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독님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극중 김원효는 니코의 절친이자 조력자, 때로는 귀찮은 잔소리꾼인 날다람쥐 줄리어스 역을 맡았다.
김원효는 "줄리어스는 니코의 절친이자 니코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돌봐주는 친구"라며 "'비상대책위원회'부터 말 많은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좀 더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다. 옆에서 잔소리를 하지만 옆에 없으면 안되는 캐릭터라 맘에 쏙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니코'는 산타비행단이 되고싶은 용감한 사슴 니코와 형밖에 모르는 귀요미 동생 조니의 대설원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
오는 25일 개봉.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